일기 3

스트링 파우치

미싱은~~ 결혼 하면서 바로 샀으니까... 한 지 15년됐어요^^ 처음에는 브라♡미싱 가장 저렴한 걸로 사서 남편 청바지 단 줄인걸로 기억합니다. 친정엄마가 시집 올 때 해 온 미싱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컸기 때문에 미싱은 당연히 쉬운 걸로 알고 시작했어요..어려서는 몰랐는데 나중에 엄마가 양장점에서 잠깐 일 한 적이 있었다는 것도 알게됐지요..어쩐지 몸빼 바지를 뚝딱 만들고 티셔츠도 만들어 입더라니....^^ 대학교 다닐 때 친정 엄마에게 미싱을 배워서 친구들에게 당시 유행하던 곱창 머리끈을 선물했죠^^그게 미싱의 시작이었습니다. 결혼하고 아이가 안 생기더라구요^^;; 결혼 5년만에 어렵고 어렵게 생명과학의 힘을 빌어 쌍둥이를 임신하고 집에서만 지내던 중 미싱을 본격적으로 작합니다. 미친듯이 밟아 댔어..

일기 2021.05.17

어몽어스^^

우리 아들 딸은 닌텐도 포켓몬게임을 하는데 요즘 어몽어스에 눈을 떳어요. 우리 딸이 그린 어몽어스^^ 게임에서 자기 캐릭터라나~~~^^ A4용지에 그린 건데 검정까지 열심히 다 칠해서 완성했답니다. 자기도 그려놓고는 뿌득하다고 연신 말하더라구요~♡ 며칠 전 교보문고에 가서 고민을 하던 딸이 "엄마 제가 게임을 하지는 않는데 게임 전략책이 갖고싶은데 ...어떻게 할 지 고민돼요;;;;" 하더라구요. 남편과 교보문고 한 코너에서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. 엄마-게임은 안하는데 게임책을 사주면 게임을 하고 싶어 질 텐데... 아빠-그럼 게임 하게 해주면 되지... 엄마-아니 게임은 포켓몬하는데... 아빠-불량한 게임 아니면 하라고 하지뭐... 아빠는 너무 쉽게 나중에라도 게임을 허락했어요.. 엄마만 걱정......

일기 2021.05.15